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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으며 창단 120년 만에 첫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의 역사를 썼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 결승골 : 전반 16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2선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다니엘 무뇨스가 오른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에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팰리스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 맨시티의 결정적 기회 : 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태클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 오마르 마르무시의 슈팅이 크리스털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 VAR 판정 : 후반 12분 다니엘 무뇨스가 추가 골을 넣는 듯했으나, 이스마일라 사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습니다.
- 골키퍼 선방 :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키퍼 딘 헨더슨은 맨시티의 강한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경기 의미와 여운
- 이번 승리로 크리스털 팰리스는 1905년 창단 이후 120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1989-90시즌 FA컵 결승 준우승 이후 35년 만에 이룬 쾌거이며, 2부·3부 리그 우승은 있었지만 메이저 대회 정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또한 FA컵 우승 자격으로 2025-26 시즌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도 확보해 유럽 무대 진출의 기쁨도 누리게 됐습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9년 차에 처음으로 주요 대회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시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외에 EPL, 리그컵,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번 우승은 ‘기적의 해’로 기록되는 2025년 유럽 축구에서 전통 강호가 아닌 구단들이 숙원을 풀며 만들어낸 또 하나의 드라마입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뤄낸 팰리스의 첫 FA컵 우승은 팬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2024-25 FA컵 결승: 크리스탈 팰리스 vs 맨체스터 시티
2025년 5월 17일(현지시간) 웸블리 스타디움
양 팀 선발 명단
|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 맨체스터 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 |
| GK딘 헨더슨 | GK스테판 오르테가 |
| DF마르크 게히 | DF니코 오리얼리 |
| DF막셍스 라크루아 | DF요슈코 그바르디올 |
| DF크리스 리차즈 | DF후벵 디아스 |
| MF타이릭 미첼 | DF마누엘 아칸지 |
| MF카마다 다이치 | MF베르나르두 실바 |
| MF애덤 워튼 | MF케빈 데 브라위너 |
| MF다니엘 무뇨스 | FW제레미 도쿠 |
| FW에베레치 에제 | FW오마르 마르무시 |
| FW이스마일라 사르 | FW사비뉴 |
| FW장-필립 마테타 | FW엘링 홀란 |
교체 출전 선수
크리스탈 팰리스
- 제퍼슨 레르마 (61분, 마르크 게히 ↔)
- 에디 은케티아 (78분, 장-필립 마테타 ↔)
- 윌 휴즈 (87분, 애덤 워튼 ↔)
맨체스터 시티
-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76분, 오마르 마르무시 ↔)
- 필 포든 (76분, 사비뉴 ↔)
- 일카이 귄도안 (88분, 베르나르두 실바 ↔)
우승팀 크리스탈 팰리스 상세 소개
결승전 영웅
- 결승골은 전반 16분, 다니엘 무뇨스의 크로스를 에베레치 에제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로 기록.
-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이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막으며 승리의 주역이 됩니다.
- 포메이션: 3-4-2-1 전형으로,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이 특징.
역사적 의미
- 1989-90시즌 FA컵 결승 준우승 이후 35년 만에 결승 진출, 4번째 도전 만에 우승.
- 이번 우승으로 2025-26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 획득.
주요 선수
- 에베레치 에제(결승골), 딘 헨더슨(골키퍼), 장-필립 마테타(공격수), 다니엘 무뇨스(어시스트), 막셍스 라크루아, 크리스 리차즈, 타이릭 미첼 등.
크리스탈 팰리스는 120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지휘 아래, 에제의 결승골과 헨더슨의 선방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FA컵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며, 팀워크와 수비 조직력, 역습 전술이 빛난 결승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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